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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취임…"검찰 개혁 완수할 것"

조국 법무부 장관 취임…"검찰 개혁 완수할 것"
입력 2019-09-09 17:06 | 수정 2019-09-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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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국 법무부 장관이 조금전 열린 취임식에서 문재인 정부의 소명인 법무, 검찰 개혁을 완수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의 탈 검찰화를 추진해, 검찰은 수사를 하고 법무부는 법무부의 일을 하도록 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국 법무부 장관은 취임사를 시작하면서,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 등 임명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자신의 소임인 검찰 개혁을 흔들림없이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국 법무부장관]
    "제가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된 것은 오랫동안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던 법무, 검찰 개혁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조 장관은 현재 검찰 권력은 강한 힘을 갖고 있으면서도 제도적 통제장치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규정했습니다.

    강한 힘을 가진 권력기관들의 경우 민주화 이후 통제장치가 마련됐지만 우리 검찰은 많은 권한을 통제장치 없이 보유하고 있다면서, 그 권한에 대한 통제장치가 없다면 시민의 자유와 권리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장관은 법무부내에서 지나치게 검찰의 영향력이 강했다며,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따라 검찰개혁을 추진해 "누구도 함부로 되돌리 수 없는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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