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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서 돼지열병 2곳 더 확진…국내 11번째

파주서 돼지열병 2곳 더 확진…국내 11번째
입력 2019-10-02 17:15 | 수정 2019-10-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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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도 파주의 양돈농가 2곳에서, 모두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되면 국내 발생은 11곳으로 늘어나게 되는데요, 한동안 잠잠했던 돼지열병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학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의심 사례가 신고된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농장에서 방역당국이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한 결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지난달 17일 첫 발병 이후 11번째 사례입니다.

    해당 농장은 흑돼지를 키우는 곳으로 농장주는 잔반을 먹이로 줘오다가 돼지열병 첫 발병이 나타나기 일주일전부터는 사료로 먹이를 바꾼상태였다고 당국에 말했습니다.

    특히 이 곳은 소규모 미등록 농장이어서 당국의 관리 밖에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또 파주시 문산읍 농가에서 오늘 오후 접수된 의심 신고에 대해서도 정밀 검사를 진행중입니다.

    이에 앞서 어제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농장에서 들어온 의심신고는 오늘 새벽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판명났습니다.

    지난달 27일 인천 강화군에서 9번째 확진 농가가 나온 이후 닷새 만에 하루 2건이나 추가로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의 긴장감도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파평면 농가가 확진 판정이 난 오늘 오전 3시 반부터 경기·인천·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48시간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습니다.

    추가 확진 판정에 따른 살처분 돼지 수도 기존 약 9만8천 마리에서 11만 마리 이상으로 늘게 됐습니다.

    이는 국내 총 사육 돼지 수의 1%에 가까운 양입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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