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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남하 막아라"…경기 북부 완충지 조성

"돼지열병 남하 막아라"…경기 북부 완충지 조성
입력 2019-10-09 16:09 | 수정 2019-10-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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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진이 엿새째 멈춘 가운데 정부가 남쪽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도 북부 일부 지역에 완충지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해당 지역에는 차량 이동이 통제되고, 방역도 더욱 강화됩니다.

    강나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농림축산식품부가 경기도 고양·포천·양주·동두천·철원, 연천군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가 주변에 완충 지대를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엿새째 추가 확진이 없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남하를 막기 위해 기존 발생 농가 반경 10㎞ 방역대 밖을 완충 지역으로 정해 차량 이동을 철저히 통제하고, 농가들에 대한 정밀검사와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완충 지역과 발생 지역, 이들 지역과 경기 남부권역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가 설치되고, 축산차량 뿐 아니라 승용차를 제외한 자재차량 등 모든 차량의 농가 출입이 통제됩니다.

    또, 지역 내 모든 양돈 농장에 대해 3주간 매주 정밀 검사를 벌이고, 도축장과 사료공장 등에 대해서도 월 1회씩 환경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내일 자정부터 GPS를 통해 축산 관계 차량의 다른 지역 이동 여부를 실시간 점검할 예정"이라며, "운전자가 이를 위반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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