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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평양 원정' 월드컵 예선 생중계 무산

내일 '평양 원정' 월드컵 예선 생중계 무산
입력 2019-10-14 17:15 | 수정 2019-10-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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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일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우리나라와 북한의 월드컵 2차예선 생중계가 끝내 무산됐습니다.

    대표팀 A매치가 TV로 중계 되지 않은 건 34년 만의 일입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일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우리 축구대표팀과 북한과의 경기는 TV 생중계로 보지 못하게 됐습니다.

    북측은 오늘 오전, 재일교포 협상 대리인을 통해 TV 생중계 불가 방침을 최종 통보해왔습니다.

    이로써 1990년 남북통일축구 이후 29년 만에 열리는 남북 경기는 우리 측 응원단과 취재진의 방북 무산에 이어 TV로도 지켜볼 수 없게 됐습니다.

    축구대표팀 A매치가 TV 중계되지 않은 건 지난 85년 멕시코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네팔 원정 경기 이후 34년만입니다.

    한편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은 축구대표팀은 조금전 항공편으로 평양에 도착해 잠시 후 김일성 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훈련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내일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될 북한과 우리나라의 월드컵 예선 경기는 현재로서는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득점 상황 정도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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