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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공방…"檢 개혁의 핵심" vs "좌파 법피아"

공수처 공방…"檢 개혁의 핵심" vs "좌파 법피아"
입력 2019-10-18 17:02 | 수정 2019-10-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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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 공수처 설치 법안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공수처에 대해서 왜곡과 거짓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한국당은 민주당의 공수처 관련 주장이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

    전예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은 검찰 개혁과 관련한 왜곡과 거짓선동을 즉각 멈추라고 한국당에 요구했습니다.

    공수처는 한국당 주장처럼 대통령 마음대로 하는 수사기구가 아니고, 정적 제거용 게슈타포도 아니라는 겁니다.

    검찰이 수사지휘권을 사실상 계속 갖게 되는 한국당 검경수사권조정법안도 직접 수사를 경찰을 통해 할 수 있는 것인 만큼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검찰 개혁의 핵심은 공수처의 신설이고 수사지휘권의 완전한 폐지입니다. 자유한국당은 눈가리고 아웅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한국당은 그러나 야당이 반대하면 공수처장을 함부로 임명할 수 없다는 여당 주장이야말로 가짜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

    추천위원 7명 중 한국당 몫은 1명에 불과하고, 공수처장 외에 차장과 수사관은 대통령이 임명하기 때문에 이른바 '좌파'들로 채워질 공수처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공수처 검사 전부 민변. 그리고 우리법연구회 등 한마디로 '좌파 법피아'들의 천지가 되고 말 것입니다."

    내일로 예정된 한국당 광화문 집회를 둘러싼 신경전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이 언론에 보도된 한국당 공문을 근거로 참석인원을 할당해 인증사진까지 제출하게 한 동원집회라고 비판하자, 한국당은 민주당도 서초동 촛불집회에 지침을 내리지 않았냐며, 정당한 행사를 폄훼하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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