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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히토 일왕 오늘 즉위식…이 총리, 모레 아베 면담

나루히토 일왕 오늘 즉위식…이 총리, 모레 아베 면담
입력 2019-10-22 17:06 | 수정 2019-10-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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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오후, 일본 도쿄에서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이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외교 통로를 통해 일왕에게 친서를 전달했고, 정부를 대표해 즉위식에 참석한 이낙연 총리는, 모레 아베 총리와의 면담에서 친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윤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이 일왕이 머무는 도쿄 영빈관에서 오후 1시부터 30분 정도 진행됐습니다.

    일왕의 즉위식은 나루히토 일왕의 부친, 아키히토 전 일왕의 즉위식 이후 29년 만입니다.

    나루히토 일왕은 지난 5월 1위 즉위해 사실상 반년 가까이 즉위 의식이 진행된 셈인데, 오늘 행사는 국내외 정상급 인사들 앞에서 즉위를 선언한다는 점에서 가장 큰 행사로 꼽힙니다.

    이 자리에서 나루히토 일왕은 국민의 행복과 세계 평화를 바란다고 밝혔지만, 왕세자 시절과 같은 적극적인 평화헌법 수호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나루히토 일왕은 왕세자 시절인 지난 2015년 기자회견에서, "지금의 일본은 전후 일본헌법을 기초로 평화와 번영을 누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헌법을 지키는 입장에 서서 일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오늘 즉위식에는 아베 총리를 포함한 일본 인사 1천 600여명과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 찰스 영국 왕세자 등 183개국 500여 명의 축하사절이 참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외교통로를 통해 일왕에게 친서를 전달했고, 즉위식에는 이낙연 총리가 참석했습니다.

    이 총리는 즉위식 참석 후 모레는 아베 총리와 단독 면담을 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윤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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