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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독선에 나라 위기…공수처 필요없다"

"오만과 독선에 나라 위기…공수처 필요없다"
입력 2019-10-30 17:06 | 수정 2019-10-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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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자신만이 옳다는 오만과 독선으로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공수처는 필요없고, 선거제 개혁안은 합의처리가 원칙이라며, 안되면 국회의원 자유투표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모친상을 당한 문재인 대통령과 유족들에 대한 위로로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쓴 소리를 할 수 밖에 없다며 곧바로 문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경제위기, 안보위기, 국론분열에도 나만이 옳다고 고집하며 남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대통령은 자신의 국정운영 결과에 대해 이제 온전히 책임져야만 합니다. 과거 정부를 탓하면서 빠져나갈 수 있는 시간은 이미 다 지났습니다."

    조국 사태도 '송구스럽다'는 말로 넘어가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온 나라를 두 동강 낸 국민 분열 행위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반성하고 사죄하기 바랍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검찰개혁을 제대로 하면 설치할 필요가 없고, 특히 공수처장은 물론 검사까지 대통령이 임명하는 민주당 안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선거법도 합의처리가 원칙이라며 패스트트랙에 올려져 있는 준연동형비례제와 함께 소선거구제와 중대선거구제를 모두 본회의에 올려 자유투표를 실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거법을 힘으로 강행처리하면 다음에 새롭게 정권을 잡은 쪽에서 또다시 힘으로 고치려 드는 그런 악순환이 반복될 뿐입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국정농단 사건 이후 국민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야권도 문제"라며, "개혁적 보수가 야권을 혁신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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