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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막말 논란…"삼청교육대 보내야"

박찬주 막말 논란…"삼청교육대 보내야"
입력 2019-11-04 17:07 | 수정 2019-11-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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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른바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한국당 영입대상에서 보류됐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총선출마의 뜻을 밝히면서 논란에 대해서는 갑질이 아니라 지시였을 뿐이라고 해명하고, 의혹을 제기한 군인권센터 소장을 향해 "삼청교육대 교육을 받아야한다"고 말해서, 또다른 논란이 일고있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찬주 전 육군대장은 기자회견에서 공관병에게 한 일은 '갑질'이 아니라 '지시'였다고 해명했습니다.

    한국당에 영입 된다면 "물불가리지 않고 역할을 하겠다"며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공관병 갑질' 의혹을 제기한 군인권센터에 대해 "병사를 이용해 사령관을 모함하는 것은 군의 위계질서를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비난했습니다.

    [박찬주/전 육군대장]
    "'군인권센터 소장은 삼청교육대 한 번 교육을 받아야 좀 되지않을까' 이런 생각 갖고있습니다."

    이에 대해 군인권센터는 "4성 장군을 지내고 국회의원에 출마하겠다는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전두환 군부 독재 시절 탈법적인 삼청교육대를 운운하다니 실로 충격적"이라고 밝혔고,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SNS에 "박 대장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신께서 맺어주신 매우 잘 어울리는 한 쌍의 반인권 커플"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황교안 대표는 오늘도 박찬주 전 대장의 영입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좋은 인재들을 더 폭넓게 모시기 위한 이런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2차 인재 영입을 검토 중인 한국당은 오늘 오후 총선기획단 임명식을 갖고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내년 총선 준비를 총괄할 총선기획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총선 제체에 돌입했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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