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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경심 추가 기소…입시비리 등 14가지 혐의

검찰, 정경심 추가 기소…입시비리 등 14가지 혐의
입력 2019-11-11 17:03 | 수정 2019-11-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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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 14가지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구속영장 청구 때 적용했던 11가지 혐의에 3가지가 추가됐는데요.

    검찰은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 정경심 교수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증거조작 등 크게 3가지 범죄사실에 총 14가지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기존 구속영장 청구 시 적용했던 11가지 혐의에서, 교육부 보조금 허위 수령 혐의에 사기죄가 추가됐고, 차명 주식거래 혐의에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등 3개 혐의가 더 늘었습니다.

    검찰은 모두 79쪽 분량의 공소장에 딸 조 모 씨를 입시비리 관련 혐의의 공범으로 적시했고,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서는 동생 정 모 씨와 조 전 장관 5촌조카 조 모 씨를 공범으로 기재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 역시 공소장에 이름이 적시됐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또 정 교수가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wfm주식을 거래해 1억 6천4백만 원의 부당이득을 올렸다고 보고 법원에 추징보전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아직 수사가 다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밝혀 정 교수에 대한 추가 기소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 외 다른 공범들에 대한 처리는 전체 수사가 마무리된 뒤 수사 상황을 고려해 판단한다는 계획입니다.

    조 전 장관 소환 여부와 시기에 대해 검찰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명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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