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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교시 작년보다 쉬워"…수학이 '열쇠' 될 듯

"1·2교시 작년보다 쉬워"…수학이 '열쇠' 될 듯
입력 2019-11-14 17:07 | 수정 2019-11-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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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전국 1185개 시험장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현재 5교시 시험이 진행 중인데요, 국어와 수학 등은 지난해보다 비교적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아침 8시40분부터 시작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이제 종료를 30여분 남겨두고 있습니다.

    5교시 제2외국어를 보지 않는 학생들은 필수과목인 한국사 시험을 끝으로, 이미 시험을 마쳤습니다.

    오후 5시 현재까지 문제와 정답이 공개된 국어와 수학 시험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따라, 영어에도 이런 기조가 유지된다면 특히 인문계열의 경우 수학이 당락을 가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선 교사들은 작년에 불수능이라 불렸던 국어는 인문학이나 일부 경제학 지문과 연결된 문제들을 제외하곤 전반적으로 쉬웠던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2교시 수학도 작년 수능이나 지난 9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난이도로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게 현직 교사와 입시업체의 공통된 평가입니다.

    하지만 고난도 문항이 준 대신 중간 난이도 문항이 늘어, 중상위권 응시생은 시간이 부족했을 거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앞서 수능출제본부는 올해 수능 출제 기조와 관련해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기 위해,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면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EBS 연계율 70% 수준을 지키고 작년처럼 초고난도 문제는 출제하지 않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은 오늘부터 18일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낼 수 있고, 정답은 25일 최종 확정됩니다.

    성적은 다음달 4일, 통보됩니다.

    한편 올해 수능 응시생은 수시모집 확대와 학생수 감소에 따라, 지난 1993년 첫 시험이래 가장 적은 49만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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