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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조정"…지소미아·방위비 '이견'

"한미 연합훈련 조정"…지소미아·방위비 '이견'
입력 2019-11-15 17:03 | 수정 2019-11-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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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미 국방 수뇌부가 총출동한 연례안보협의회가 오늘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한미 국방 장관은 북핵 협상을 위해 연합 훈련을 일부 조정하기로 했고, 미국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의 유지와 방위비 분담금 증액에 대한 기존 입장을 반복 강조했습니다.

    나세웅 기잡니다.

    ◀ 리포트 ▶

    정경두 국방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 비핵화 협상을 군사적으로 뒷받침 한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북한이 문제 삼고 있는 한미 연합훈련을 일부 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경두/국방장관]
    "북한과의 대화 재개와 9·19 군사합의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한미가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이 증액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연말까지 내년도 적용될 11차 방위비 분담금 협정이 체결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양국 국방장관은 오는 23일 종료 예정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에 대한 의견도 나눴습니다.

    공식 의제는 아니었지만 에스퍼 장관은 지소미아 종료로 중국과 북한이 이득을 보게 된다며 연장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크 에스퍼/미국 국방장관]
    "지소미아는 특히 전시에, 한·미·일간 효과적으로 또 적시에 정보를 고유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입니다."

    양 장관은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지난 8월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의 기본운용능력 검증 결과를 보고받고 공동으로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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