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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준법투쟁 돌입…일부 열차 지연 운행

철도노조 준법투쟁 돌입…일부 열차 지연 운행
입력 2019-11-15 17:08 | 수정 2019-11-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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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철도노조가 오늘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가면서 일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의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안전운행을 위한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음주 수요일부터는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김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철도노조가 인건비 정상화와 인력 충원을 요구하며, 오늘 오전 9시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인력부족을 이유로 완전히 준수하지 않았던 작업 규정을 100% 지키는 방식입니다.

    이에따라, 평소보다 점검과 정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서울역과 용산역 등 전국 주요 역에서 일반열차 운행이 20분가량 늦어지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음 주 수요일부터는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한 달 간 노사간 협의가 이뤄졌지만 입장차가 커 현재로선 파업철회 가능성은 낮은 상황입니다.

    이에따라 국토부는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군 인력 등 동원가능한 대체인력을 출퇴근 광역전철과 KTX에 집중 투입할 예정입니다.

    광역전철은 평시대비 82%로 운행하나, 출근시는 92%, 퇴근길에는 84% 수준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KTX는 30% 넘게 운행이 줄어들지만, 파업이 시작되면 SRT 입석 판매를 허용해 최대한 수송률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연 시간이 더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이용 전 코레일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해야 한다"며 ""KTX의 경우 지연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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