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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침몰 대성호 예인 중…실종자 수색 확대

제주서 침몰 대성호 예인 중…실종자 수색 확대
입력 2019-11-22 17:06 | 수정 2019-11-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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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선원 한 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된 대성호 사고 해역에서 나흘째 수색이 진행되고 있지만,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두 동강 나 선미부분만 남아있던 대성호의 선체 인양 작업은 높은 파도로 인해 사흘 만에야 마무리됐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바지선에 설치된 크레인이 대성호 선미 부분을 끌어 올립니다.

    선체가 유실되지 않도록 그물로 감싼 채 바지선에 옮겨싣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파도가 높아 번번히 중단되던 인양은 세차례 시도 끝에 마무리됐습니다.

    동강 난 선체를 실은 바지선을 3천톤급 해경 경비함정이 오후 1시 반부터 사고 해역에서 가장 가까운 서귀포시 화순항으로 예인하고 있습니다.

    항행 거리만 167km, 풍랑특보까지 내려져 시속 9km의 속도로 이동하면서 일러야 내일 새벽 6시쯤 화순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경은 선체가 도착하면 국과수 등 5개 유관기관과 함께 1차 정밀 감식에 나섭니다.

    전체 3분의 1 크기의 선미 쪽에는 침실과 취사실 등이 있어 사고 원인이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사고해역에서는 나흘째 수색이 진행 중입니다.

    아직도 실종선원이 추가로 발견되지 않으면서, 함정 34척과 항공기 10대를 투입해 수색구역을 111km까지 확대하고, 침몰한 선수를 찾기 위해 해군 기뢰제거함 2척도 이틀째 수중탐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공무원 70여 명이 서귀포시 대정읍과 안덕면 해안가에 대한 육상 수색도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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