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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 탑승' 어선 침몰…3명 사망·1명 실종

'14명 탑승' 어선 침몰…3명 사망·1명 실종
입력 2019-11-25 17:07 | 수정 2019-11-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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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선원 14명이 타고 있던 어선이 높은 파도에 전복됐습니다.

    13명이 구조됐지만 그 가운데 세 명은 숨졌고, 나머지 한 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박성동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아침 6시5분쯤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63km 해상에서, 통영선적의 24톤급 창진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신고 직후, 경비함정과 헬기가 급파됐지만 이미 어선은 뒤집힌 상태였습니다.

    사고 어선은 장어잡이배로 한국인 선원 8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6명 등 모두 1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사고지점 주변에서 구명벌에 타고 있던 선원 네 명과 전복된 어선 위에 있던 선원 두 명 등 모두 13명을 구조했습니다.

    이 가운데 선장 61살 황 모 씨 등 세 명이 끝내 숨졌고 나머지 선원 한 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생존자 10명은 저체온증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6시40분 인근 어선과 배가 곧 넘어질 것 같다는 내용의 마지막 교신을 한 창진호는 높은 파도가 배를 덮치면서 침수되다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나머지 선원 한 명을 찾기 위해 수색 중이지만, 사고 해역에 파도가 4미터 이상 높게 이는 등 풍랑특보가 발효중인데다 바람도 초속 20m로 강하게 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성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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