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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제안…3당 원내대표 논의 주목

민주당 새 제안…3당 원내대표 논의 주목
입력 2019-12-06 17:04 | 수정 2019-12-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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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정기국회 안에 패스트트랙 관련 법안들을 상정하지 않겠다고 자유한국당에 제안했습니다.

    대신 한국당이 신청했던 199개 법안의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법안들 먼저 처리하자는 건데, 한국당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이 필리버스터 방침을 철회한다면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들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처리하지 않겠다고 자유한국당에 제안했습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과 민식이법 등 민생 법안들을 우선 처리하고 패스트트랙 법안 협상과 처리는 임시국회를 다시 열어 다루자는 겁니다.

    한국당은 아직 이 제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이 예정돼 있는데, 여기에서 이 제안이 논의될 지 주목됩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한국당이 계속 협상을 거부하면 9일 본회의에서 예산안과 패스트트랙 법안을 상정하고, 오는 11일 임시국회 소집도 준비하겠다"고 한국당을 압박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끝내 협상과 합의를 위한 노력을 거부한다면 우리는 뜻을 함께하는 분들과 힘을 모아서 멈춰선 국회의 가동을 추진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당을 뺀 다른 '4+1' 협의체는 오늘도 회동을 갖고, 오는 8일까지 단일안을 만들기로 한 선거법 개정안 관련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이들은 의석 수에 따른 선거구 획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3가지 의석 배분안을 만든 뒤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9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한 한국당은 오늘 나경원 원내대표가 주재하는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주 중요한 정기국회 마무리가 남아있기 때문에 정말 잘하실 수 있는 원내대표가 당선되셔서 마무리해주실 것을 기대해봅니다."

    황교안 대표는 차기 원내대표와 관련해 "협상을 잘하고 투쟁력이 있는 분이 됐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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