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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법안 상정 보류…예산안 등 내일 처리

쟁점 법안 상정 보류…예산안 등 내일 처리
입력 2019-12-09 17:03 | 수정 2019-12-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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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예산안과 패스트트랙 법안 등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던 여야가 일단 내일 본회의를 열고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처리하는데 오늘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우선 여야 3당 합의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은 본래 오늘 오후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를 내일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오늘 낮 12시에 주재한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합의한 내용인데요.

    여야는 우선 내일 오전 10시에 본회의를 열고 새해 예산안과 민식이법과 유치원법, 데이버3법 등 민생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핵심 쟁점인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 등에 대해서도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철회하면 문 의장이 정기국회 내에 패스트트랙 법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한 겁니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한국당이 지난달 29일 상정된 민생법안 199건에 신청한 무제한 토론을 의원총회를 거쳐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3당 예결위 간사들은 오후 3시부터 막판 예산안 심사를 하고 있고요.

    여야는 또 오늘 법사위도 열어 데이터 3법 등 계류중인 민생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 앵커 ▶

    공석이었던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되고 얼마 안있어 이런 극적인 합의가 나왔네요.

    ◀ 기자 ▶

    네, 오후 2시에 열릴 본회의를 불과 3시간 앞두고 한국당에선 경선 결과 5선의 심재철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심재철 의원은 결선투표 끝에 106명 중 52표를 얻었는데요.

    원내대표 파트너인 정책위의장은 3선의 김재원 의원이 맡게 됐습니다.

    국회부의장 출신 5선 출신인 심 의원이 당선된 건, 총선을 앞두고 황 대표의 독주 체제를 견제하려는 당내 분위기가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심 의원은 당선 직후 문의장 주재 3당 원내대표 회동에 나섰고, 본회의를 30분을 남기고 합의안이 나왔습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조금 전 심 원내대표와 김 정책위의장을 찾아 축하의 난과 함께 대화 복원을 기대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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