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구직급여 7조 5천억 원 지급…8조 원 넘을 듯

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고용보험기금에서 주는 구직급여 지급액이 올 들어 7조 원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구직급여 누적 지급액은 7조 4천 832억 원으로, 추세에 큰 변화가 없다면 올 한 해 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8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노동부는 구직급여 지급액이 급증한 것은 현 정부 들어 지급액 상·하한액을 높이고, 고용보험 가입 대상을 확대하는 등 고용 안전망이 강화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