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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자 5명은 영웅…소방관 안전·행복 지킬 것"

"순직자 5명은 영웅…소방관 안전·행복 지킬 것"
입력 2019-12-10 17:11 | 수정 2019-12-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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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10월 독도 해역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항공대원 5명에 대한 합동영결식이 오늘 거행됐습니다.

    영결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의 부름에 앞장섰던 고인들처럼 국민의 안전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故 김종필, 서종용, 이종후, 배혁, 박단비 대원의 합동영결식이 오늘 오전 '소방청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지난 10월 독도 해역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사고로 희생된 소방대원들로, 대원 두 명과 민간인 한 명은 끝내 찾지 못했지만, 사고 발생 39일째인 지난 8일 유가족들의 동의로 수색이 종료됐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합동영결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소방관들은 구조를 기다리는 국민들에게 국가 그 자체"라며 "고인들은 국가를 대표해 국민의 믿음에 부응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오늘 다섯 분의 영웅과 작별합니다. 용감했던 다섯 대원의 숭고한 정신을 국민과 함께 영원히 기리고자 합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국민의 부름에 가장 앞장섰던 고인들처럼, 국민의 안전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갖겠다"면서 "소방관들의 안전도 더욱 굳게 다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소방관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것 역시 국가의 몫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또 소방대원들과 함께 숨진 故 윤영호, 박기동 씨의 유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정부는 故 김종필‧서정용‧이종후 대원에게 녹조근정훈장을, 故 배혁‧박단비 대원에게는 옥조근정훈장을 수여했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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