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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충청 미세먼지 비상…올 겨울 첫 비상저감조치

수도권·충청 미세먼지 비상…올 겨울 첫 비상저감조치
입력 2019-12-10 17:13 | 수정 2019-12-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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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 겨울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에서 불어온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해 환경부가 오늘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수도권과 충북 지역에 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상저감조치는 올 겨울 들어 처음 발령되는 것으로 이에 따라 수도권과 충북 지역 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가 시행돼 홀수차 운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오후 4시 현재 인천의 최근 한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109 마이크로그램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이어 서울이 108, 충남이 75 마이크로그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재 인천이 미세먼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경기 역시 '나쁨'에서 '매우 나쁨'으로 곧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들어서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저공해 조치 이행 차량이나 장애인 차량을 제외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됩니다.

    기상청은 전국을 뒤덮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내일 오후까지 이어진 뒤, 모레부터 서서히 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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