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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버스 노사협상 타결…운행 정상화

경기 버스 노사협상 타결…운행 정상화
입력 2019-01-10 09:45 | 수정 2019-01-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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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부천과 수원 등을 오가는 경기지역 7개 버스 회사 노조가 파업을 선언했다, 극적으로 타협하면서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운행이 중단됐던 첫차 운행은 바로 재개됐습니다.

    김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던 경기지역 7개 버스회사가 파업을 철회하면서 버스는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버스회사 노조와 사측은 어제 오후부터 10시간 넘게 협상을 벌였지만, 노사간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오늘 새벽 4시 출발하는 첫차는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노사는 다시 협상에 들어갔고, 극적으로 협상에 성공하면서 버스 운행은 다시 재개됐습니다.

    이번에 파업을 하겠다고 밝힌 업체는 부천과 수원, 안양과 안산 등 경기도 5개 시 7개 회사로, 수도권을 오가는 120여개 노선 1천 6백여 대의 버스를 운행중이었습니다.

    앞서 노조 측은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으로 줄어든 근무시간을 반영해 임금을 인상하고, 65세까지 정년을 연장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사측은 최저시급 수준의 인상만 가능하다며 맞서왔습니다.

    하지만, 14시간 넘는 끈질긴 밤샘 협상 끝에 파업에 참여했던 업체에 대해 급여 38만여 원을 올리고 정년을 1년 더 연장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 체제에 돌입했던 경기도는 노사간 협상 타결을 환영하면서 버스를 이용하는 도민들은 출근길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정보시스템 등을 이용해 버스 시간 등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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