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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국인 관광객 7명 사망·19명 실종"

외교부 "한국인 관광객 7명 사망·19명 실종"
입력 2019-05-30 09:54 | 수정 2019-05-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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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럼 다시 한번 외교부 연결해서 사건 개요를, 사고 개요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교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죠.

    나세웅 기자 소식 전해주십시오.

    ◀ 기자 ▶

    현지시간 어젯밤 9시, 한국시각으로는 오늘 새벽 4시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의 부다지구에서 관광객들을 태운 유람선이 크루즈 선박과 충돌해 침몰했습니다.

    유람선에는 한국인 단체관광객 33명과 헝가리인 선원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한국인 관광객 7명이 숨진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숨진 분들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인 7명이 구조됐는데 구조된 분들은 인근 병원으로 호송됐고 이 가운데 1명은 의식이 없다가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한국인 관광객 19명이 실종된 상태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직 사고가 난 지 5시간에서 6시간가량이 지났기 때문에 상황을 좀 더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상황 직전 뇌우가 쏟아지는 등 기상상황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다뉴브강의 수온 자체가 낮아서 실종자들의 체온 유지가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외교부는 조금 전 상황이 엄중하다고 보고 현지 영사를 급파하고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강경화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상황으로 격상하고요.

    신속한 수색 작업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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