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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북미회담 언젠가 열릴 것"…친서에 언급

"3차 북미회담 언젠가 열릴 것"…친서에 언급
입력 2019-06-26 09:32 | 수정 2019-06-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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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에서 3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언급이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여홍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에 3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언급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아마도 그럴 거라며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시점'이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3차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친서에 차기 회담에 대한 언급이 있었나요?) 아마도 그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느 시점엔 우리가 회담을 가질 것입니다. 우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통해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음을 시사한 걸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에게 보낸 편지에 대해서도 거듭 찬사를 아끼지 않으며, 두 정상 간의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멋진 편지가 오고 갔습니다. 김 위원장이 지난주에 아름다운 편지를, 생일 편지를 보냈습니다. '정말 멋진 편지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북측과 실무협상에 착수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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