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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장관 방배동 자택 압수수색

검찰, 조국 장관 방배동 자택 압수수색
입력 2019-09-23 09:32 | 수정 2019-09-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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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이 오늘 오전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임명찬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 오전 서울 방배동에 있는 조 장관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사모펀드와 딸 입시 관련 문서 등을 확보중입니다.

    검찰이 지난달 조 장관 일가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한 이후 조 장관 자택에 대해 강제 수색에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조 장관 일가의 재산을 관리해온 한국투자증권PB 김 모 씨로부터 조 장관 자택에서 쓰던 하드디스크 두 개를 임의 제출받아 분석작업을 벌여왔습니다.

    검찰은 수사가 본격화한 이후 정 교수가 김 씨에게 하드 디스크 교체를 부탁했고 자택에서 하드디스크 교체작업을 하던 김 씨에게 조 장관이 아내를 도와줘 고맙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또 최근에는 이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서 조 장관 딸과 스펙 품앗이 의혹이 제기된 단국대 의대 장영표 교수 아들의 서울대 법대 공익 인권법센터 인턴활동증명서 파일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연구실 컴퓨터에서 발견된 딸의 동양대 표창장 파일은 조 장관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하지만, 조 장관 자택의 컴퓨터에서 서울대 인턴활동 증명서 파일이 나오면서 허위 인턴활동 증명서 발급 위조에 조 장관의 직접 연루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임명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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