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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의심신고…"이동중지명령 48시간 연장"

잇단 의심신고…"이동중지명령 48시간 연장"
입력 2019-09-26 09:33 | 수정 2019-09-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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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전국의 돼지이동을 일시적으로 중지하는 시간을 48시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 강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또 발병했고, 의심사례도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전국에 내려진 돼지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다시 48시간 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늘 정오에 종료될 예정이던 돼지와 축산차량 등의 이동중지명령은 모레 정오까지 계속됩니다.

    정부가 이동중지명령을 연장한 것은 어제 3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사례가 속출하고, 인천 강화군에서 추가 확진 판정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어제 오전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에선 돼지농장에서 어미돼지 2마리가 폐사하고 1마리가 유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습니다.

    강화군에서 두 번째 발병사례입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에 집중방역을 실시했고, 발병농가에서 3km 내 사육 중인 9천여 마리 돼지를 살처분할 예정입니다.

    어젯밤 늦게 강화군 삼산면의 돼지농장에서도 의심사례가 발생해 정밀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연천군 미산면과 강화군 양도면에서 접수된 의심신고는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경기도와 인천, 강원도를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방역을 집중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는 6건의 발병이 중점관리지역 내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아직 확산단계로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파주와 연천의 1,2차 발병 농장으로부터 10km 내에 있거나 차량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은 모두 326곳으로 조사됐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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