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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돌입…KTX, 평소의 72% 운행

철도노조 파업 돌입…KTX, 평소의 72% 운행
입력 2019-10-11 09:33 | 수정 2019-10-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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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철도노조가 조금 전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철도노조는 인건비 정상화와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여객 열차의 운행은 평소보다 10에서 40%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윤수한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십시오.

    ◀ 기자 ▶

    네, 조금 전 오전 9시부터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곳 서울역 전광판 한쪽에는 계속해서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한 코레일 측의 안내문구가 나오고 있고요.

    철도 안전을 위해 비정규직을 철폐하고 철도공공성을 강화하라는 노조 측의 플래카드들도 역사 곳곳에 펼쳐져 있습니다.

    코레일은 파업으로 인해 평시 대비 열차 운행률이 KTX는 72%, 새마을호 등 일반 열차는 60%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광역전철은 평소의 88% 수준으로 운영되지만, 다음 주 월요일 출근시간대에는 대체인력이 집중 투입돼 정상운행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평일 출퇴근 시간 가운데, 오늘 저녁 퇴근길이 파업의 영향을 받아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수서발 고속철도인 SRT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아 정상운행됩니다.

    철도노조가 예고한 파업 기간은 오늘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사흘간인데요.

    만약 이 기간동안 열차를 예매해놓으셨다면 코레일 홈페이지나 철도고객센터를 통해 실제 운행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또 예약을 취소하지 못한 승차권이라도, 1년 이내 요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3년 만에 파업에 나선 철도노조는 임금 정상화와 인력 충원, 비정규직 직접고용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철도노조는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중순쯤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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