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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쉽고, 수학 다소 어려워"…다음 달 4일 성적 확인

"국어 쉽고, 수학 다소 어려워"…다음 달 4일 성적 확인
입력 2019-11-15 09:39 | 수정 2019-11-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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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해서 갖가지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는 비교적 쉬웠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한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3년의 노력을 9시간 동안 다 쏟아낸 수험생들이 마지막 5교시 시험을 마치고 시험장을 나옵니다.

    [노한선/수험생]
    "망해서…해탈한 것 같기도 하고. (끝나서) 좋은데 엄마 아빠 보기 무서워서…"

    [박재은/수험생]
    "작년에 되게 어렵다고 해서 준비 많이 해갔는데 의외로 쉽게 나와서 (괜찮았어요.)"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1교시 국어는 지난해 수능이나,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도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BIS, 자기자본비율 같은 생소한 경제 개념이 나오는 두세 문항 정도가 좀 어려웠을 뿐, 지난해와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용진/동국대 사범대 부속여고 교사]
    "학생들 입장에선 (BIS가) 생소한 소재인 건 맞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충분히 이 지문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했고요."

    수학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다만 중간 수준 난도의 문항이 늘면서 중위권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더 어렵게 느꼈을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영어는 사용빈도가 높은 단어를 활용했고, 한국사 역시 핵심 내용 위주로 출제됐다는 평가입니다.

    [심봉섭/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
    "학교 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일관된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하였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8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25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합니다.

    수험생들은 다음 달 4일 자신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한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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