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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친구'의 마지막 불꽃…'59년 한 푼다'

'세 친구'의 마지막 불꽃…'59년 한 푼다'
입력 2019-01-04 20:43 | 수정 2019-01-0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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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축구대표팀에 이번 아시안컵이 유독 특별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함께 마지막일 수도 있는 세 선수이자 세 친구의 이야기를 손장훈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과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한국 축구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기성용과 이청용, 그리고 구자철이지만, 팀 사정과 부상 등의 이유로 대표팀 발탁 시기는 계속 엇갈렸습니다.

    제대로 다시 모이는데 걸린 시간은 꼬박 1년.

    어느덧 대표팀 최고참이 된 세 선수는 후배들 못지 않게 열심히 땀을 흘리고, SNS 농담으로 팀 분위기도 끌어올리며 59년만의 우승에 디딤돌을 놓고 있습니다.

    [이청용/축구대표팀]
    "모든 선수들이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고요. 이번에 아시안컵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10년 가까이 셋이 뛴 A매치를 합하면 모두 263경기.

    함께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기회는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구자철/축구대표팀]
    "좀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하는 부분도 있고요. 아시안컵이라는 대회가 지난 59년 동안 선배들조차도 따내지 못한 우승컵이었기 때문에…"

    현재 대표팀의 평균 연령은 26세.

    벤투 감독도 높이 산 베테랑들의 경험이 우승을 향한 발걸음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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