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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 정상회담 임박?…장소는 '베트남' 물망

2차 북미 정상회담 임박?…장소는 '베트남' 물망
입력 2019-01-07 20:11 | 수정 2019-01-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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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는 장소에 대해 협상하고 있습니다. 아마 머지않아 (결과가) 발표될 것입니다."

    ◀ 앵커 ▶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이와 같은 발언이 나오자 여러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겉으로는 협상이 교착상태로 보이는데, 정말 임박한 것인지.

    만약 그렇다면, 장소는 어디가 유력한지, 이것저것 궁금한 것들이 많은데요.

    워싱턴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여홍규 특파원!

    ◀ 기자 ▶

    네, 워싱턴입니다.

    ◀ 앵커 ▶

    트럼프 대통령 발언만 놓고 보면, 회담이 금방이라도 열릴 것 같은 분위기인데, 미국 반응은 어떤지, 먼저 전해주시죠!

    ◀ 기자 ▶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정상회담을 하려면 실무진이 미리 의제를 조율해야하는데, 아직까지는 이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고위급 회담을 빨리 하자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고, 아울러 장소와 날짜를 먼저 발표한 뒤, 의제는 나중에 조율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앵커 ▶

    지금 회담 장소에 대해서, 언론에서는 구체적인 나라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는데 어떤가요?

    ◀ 기자 ▶

    최근 CNN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몽골, 하와이, 그리고 남북의 비무장지대 등을 거론했는데요.

    이 가운데 베트남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북미 모두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데다, 개혁개방을 통해 경제발전을 이룬 점 때문에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엔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마크 램버트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이 잇따라 방문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고요.

    ◀ 앵커 ▶

    그렇다면 시기는 언제쯤이 될까요?

    ◀ 기자 ▶

    작년 1차 회담을 되짚어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5월 1일에 '며칠 내로 발표한다'고 예고한 뒤, 약 열흘 뒤에 '정상회담을 싱가포르에서 6월 12일에 연다'고 발표했었죠.

    이런 전례로 보면 약 한 달 뒤인 2월 초 중순쯤 열릴 수 있다고 전망할 수 있습니다.

    ◀ 앵커 ▶

    마지막으로 짚어볼게, 북한의 조성길 이탈리아 대사대리 망명 추진설인데, 이게 북미대화에 얼마나 영향을 줄까요?

    ◀ 기자 ▶

    무시할 수 없는 변수인 것은 맞지만 결론만 말씀드리면, 북한의 신년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그리고 북미 양국의 조심스런 반응 등을 종합해보면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 같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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