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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대통령 안 하고 싶다…선거도 싫다"

유시민 "대통령 안 하고 싶다…선거도 싫다"
입력 2019-01-07 20:23 | 수정 2019-01-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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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선두권에 오르고, 유튜브 방송에서도 흥행몰이에 성공한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정계 복귀설을 다시 한 번 일축했습니다.

    정치를 하던 시절은 행복하지 않았다면서 정치인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짜 뉴스를 바로잡겠다며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선보인 두번째 팟캐스트 '고칠레오'.

    첫 주제는 유 이사장 본인의 '정계복귀설', '대선출마설'이었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요즘 제가 좀 핫하죠?"

    유 이사장은 자신이 대선 후보로 거론돼 난감하다며 출마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대통령이) 안 되고 싶다. 안 되고 싶고, 선거에 나가기도 싫고"

    그 이유를 묻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 1달전 '유 작가는 정치하지 말라'며 자신에게 해 준 얘기를 소개했습니다.

    "정치라는 것이 너무 힘든 일이고, 정치에 따르는 책임이 너무 무겁고, 좋은 마음으로 한다고 해서 늘 인정받는 것도 아니고, 삶의 행복이 오로지 거기 있는 것만도 아니고, 플러스 세상을 더 낫게 만들어 가는 것이 정치를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유 이사장은 이 말을 듣지 않은 걸 후회했다며, 이제 정계복귀는 없다고 다시 한 번 선을 그었습니다.

    "이건 제 삶에 대한 선택이기 때문에 존중해 주셨으면 해요."

    대신 인터넷 여론전에서 보수의 논리를 깨고 진보를 결집시키는 역할을 하겠다는 게 유 이사장의 계획입니다.

    하지만 대선주자로서 잠재력이 확인된 이상 상황에 따라 출마 요구가 불붙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게 정치권의 시각입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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