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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현수, '주장'의 이름으로…"새 스타일 만들고 싶다"

김현수, '주장'의 이름으로…"새 스타일 만들고 싶다"
입력 2019-01-07 20:49 | 수정 2019-01-0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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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야구 LG의 김현수 선수.

    팀 동료들에게 파이팅을 불어넣는 긍정 에너지로 LG의 겨울 훈련을 바꿔놨다고 하죠.

    주장으로 맞는 올해 각오를 들어봤습니다.

    ◀ 영상 ▶

    이적 첫 해, 그래도 실력은 어디 안가죠.

    통산 두번째 타격왕에 100타점 돌파.

    오죽하면, 유니폼에 '이맛현' 이라는 말을 새긴 분이 계실 정도로 확실히 몸값 했습니다!

    [김현수/LG]
    "들으면 기분 나쁜 말은 아니니까 상관없는데… 야구 잘할 때는 이맛현인데, 못할 때는 그게 아니니까… 부담은 있습니다. 계속 잘해야 되고…"

    팬들이 감동한 부분은 더 있었죠.

    경기 중에 이렇게 후배들을 다독이면서 기를 살려주고, 훈련 때도 분위기를 다잡는 모습.

    주장으로 선임될 만하죠?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저 사람이 주장 맞나 하는 생각이 들게… 방목하고… (대신 저는) 엄청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잘하고 나서 먼저 잔소리를 해도 해야 되니까."

    요즘 '김현수 효과' 라는 말도 유행이에요.

    훈련 노하우를 전수하면서 후배를 키운다는 건데, 간판 타자로 성장한 채은성이 대표 사례입니다.

    "은성이같은 경우는 제 효과가 아니라 원래 잘할 사람이 잘한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올해는) 재율이가 지금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워낙 능력이 좋은 선수였으니까"

    작년 두산에 1승 15패.

    불편한 기록이지만 인정할 건 인정하고 새 출발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못해서 진 건 빨리 인정해버리고. 흑역사라고 생각하면 끝까지 흑역사라고 생각이 들 것 같고, 2019년도를 새로 열어 나가야죠."

    자신은 타격 전부문 상위권을, 팀은 순위표 윗 부분을 지키는 게 올해의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활기차고 한 발 더 뛸 수 있는 야구하기로 선수들끼리 많이 다짐했고, 그 다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 다해서 뛰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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