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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격 '4차 방중'…"북미 정상회담 조율"

김정은 전격 '4차 방중'…"북미 정상회담 조율"
입력 2019-01-08 20:02 | 수정 2019-01-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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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네번 째 중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연초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보니, 그 의제와 전략을 북한과 중국이 사전 조율하기 위한 방문이라는 분석이 강합니다.

    먼저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평양을 떠난 김정은 위원장의 특별열차가 현지시간 오늘 오전 11시쯤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중국 경찰의 삼엄한 호위 속에 영빈관인 댜오위타이로 향했습니다.

    지난해 3월과 5월, 6월에 이어 네번째 중국 방문입니다.

    [조선중앙TV]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초청에 의하여 주체 108년, 2019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시게 됩니다."

    부인 리설주 여사가 동행했고 동생 김여정 제1 부부장, 대외정책을 담당하는 김영철, 리용호, 리수용이 이번에도 수행했습니다.

    이번 방중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화되는 신호탄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5월에도 김 위원장이 중국 다롄을 방문하고 사흘 뒤 북미정상회담의 시간과 장소가 발표됐던 전례가 있습니다.

    [고유환/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북중 정상회담을 먼저 열고 관련한 전략적 소통을 하고 그걸 계기로 해서 북미대화에서도 뭔가 성과를 거두어 보려고 하는 의도로 볼 수 있겠죠."

    국가정보원은 김 위원장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평화협정 추진 방안과 제재 완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정부당국은 또 과학기술강국을 강조해 온 김정은 위원장 방중 기간 중국 톈진 지역을 중심으로 개혁·개방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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