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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대회당서 만찬 진행 중…이 시각 베이징

인민대회당서 만찬 진행 중…이 시각 베이징
입력 2019-01-08 20:07 | 수정 2019-01-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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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러면 김정은 위원장의 네번째 방중을 바라본 방문 당사국 또 관련국의 입장은 어떤지, 베이징과 워싱턴, 또 청와대를 잇따라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현재 김 위원장이 머물고 있는 베이징부터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희웅 특파원!

    ◀ 기자 ▶

    네, 베이징입니다.

    ◀ 앵커 ▶

    북한 매체나 중국 매체나 김 위원장 방문 소식을 이례적으로 일찍 보도하고 있는데 새롭게 들어온 소식이 좀 있습니까?

    ◀ 기자 ▶

    이곳 시간 저녁 7시(한국시간 8시)가 CCTV의 메인뉴스 시간인데요.

    방금 전 CCTV는 김 위원장의 방중소식을 메인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지금은 인민대회장에서 당 지도부 전체가 참여하는 만찬이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이 두 지도부 정상의 만찬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이에 앞서서 시진핑, 김정은 두 지도자 정상의 회담도 있었습니다.

    내일은 김정은 위원장이 과학 기술관련 시찰, 이런 게 있을 것이란 전망이 있습니다.

    ◀ 앵커 ▶

    중국 외교부가 김 위원장 방문에 대한 입장을 밝혔네요.

    ◀ 기자 ▶

    중국은 북미 직접 접촉을 지지한다,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 변수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방중이 북미 정상회담의 변수가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지난해 미국이 북한과 중국의 접촉에 대해 가졌던 불편한 시선, 이른바 '중국배후론'을 불식시키려는 말로 읽힙니다.

    ◀ 앵커 ▶

    중국으로선 후견인처럼 보이는 게 불편할 수 있겠지만 얼마전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보면요.

    '평화체제 전환을 위한 다자협상을 추진하겠다', 이런 대목이 있었는데 이건 중국의 참여를 말하는 거라는 해석이 많거든요.

    ◀ 기자 ▶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그렇고 또 다른 면에서도 그렇고, 북한은 한마디로 중국의 역할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겁니다.

    또 반대로 중국 또한 북한에 대해 우선적인 입지가 있는 걸 유지하려 하겠죠.

    이와 관련해 오늘 중국의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수교 70주년을 맞는 북중관계를 강조하면서 '북한의 현 상황이 40년 전 개혁개방을 추진하던 중국의 그것과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먼저 겪었던 경험을 전수하는 동시에 이로 인해 나오게 될 경제적 이득에 모두 관심이 있다는 점을 강조한 말로 보입니다.

    ◀ 앵커 ▶

    지금 마침 베이징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진행중이란 말이죠.

    이것과 연관해서 보면 또 다른 의미가 있을거 같습니다.

    ◀ 기자 ▶

    시점이 겹친 데 대해 '기획된 건 아니'라고 중국 당국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뒤집어 보면, 중국도 미국과 상대할 때 여러 방식으로 북한을 지렛대로 삼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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