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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청와대' 출범…친문 전진 배치·소통 강화

'2기 청와대' 출범…친문 전진 배치·소통 강화
입력 2019-01-08 20:13 | 수정 2019-01-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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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의 핵심 참모진이 오늘 교체됐습니다.

    명실공히 '2기 청와대'가 출범한 셈인데, 대통령 자신과의 소통은 물론 국민이나 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새 진용을 짰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이세옥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노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의 취임일성은 '경청'이었습니다.

    [노영민/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사실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어떤 주제든, 누구든, 어떤 정책이든, 가리지 않고 경청하겠다라는…"

    지난 2012대선 때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곁을 지킨 최측근이지만 소통을 강조하면서 몸을 낮췄습니다.

    국회와의 가교역할을 맡은 강기정 신임 정무수석도 3선 출신의 대표적인 친문인사입니다.

    [강기정/신임 정무수석]
    "대통령님의 뜻을 잘 국회에 전달하고 국회의 민의를 또 역시 대통령님께 잘 전달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알고 정치적으로 무게감 있는 인사들을 기용해, 국정 장악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으로 보입니다.

    신임 소통수석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임명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각과 청와대 2기 참모진에 소통과 홍보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민이 충분히 납득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수용성이 높아지고 추진력이 생깁니다. 반드시 국민 눈높이에서 편익을 설명하고 성과를 홍보하여…"

    이에 맞춰 각 부처도 전문성 있는 홍보 전담 창구를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집권 3년차에 걸맞는 성과를 내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으로 국민과 국회의 동의를 구하겠다는게 이번 인사에 담긴 뜻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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