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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투성이 '첫 승' 벤투호…'밀집수비' 해법 시급

상처투성이 '첫 승' 벤투호…'밀집수비' 해법 시급
입력 2019-01-08 20:45 | 수정 2019-01-0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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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필리핀에 힘겹게 승리했습니다.

    승점 3점은 따냈지만 만만찮은 과제도 떠안았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필리핀의 빠른 역습과 예상 밖의 개인기에 후반 중반까지 가슴을 졸여야했지만, '해결사' 황의조가 경기 흐름을 바꿨습니다.

    이청용과 황희찬으로 이어진 패스를 결승골로 연결하며 첫 승을 이끌었습니다.

    [황의조/축구대표팀]
    "(필리핀이) 굉장히 수비적으로 나왔고 공간이 좁아서 전반전에 힘든 경기를 했는데. 후반전에는 좀 더 상대가 체력적으로 떨어지면서 공간이 많아져서 (수월해졌습니다.)"

    진땀을 뺀 끝에 승점 3점을 얻었지만 적지 않은 후유증도 남겼습니다.

    통증을 호소해 교체된 기성용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예선전 출전이 불투명해졌고, 피파랭킹 116위의 약체를 상대로 주전 수비진 3명이 경고를 받으면서 남은 경기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특히 점유율 8대 2, 슈팅수 14대 6으로 일방적인 경기에서 한 골에 그친 만큼 나흘 뒤 키르기스스탄전을 앞두고 밀집 수비에 대한 해법 마련이 시급해졌습니다.

    [파울로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다음 상대 키르기스스탄 역시 수비 위주의 역습 전술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조의 중국은 키르기스스탄 골키퍼의 어이없는 자책골로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우리나라를 제치고 C조 선두가 됐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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