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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없는 90분' 대통령 직접 진행…野 "독선만 확인"

임명현 기사입력 2019-01-10 20:17 최종수정 2019-01-10 20:18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나경원
◀ 앵커 ▶

오늘 회견은 문 대통령이 직접 사회를 보면서 각본 없이 약 90분동안 진행이 됐습니다.

작년보다는 다소 무거운 분위기였지만 기자들의 질문 경쟁은 여전했고, 간간이 웃음도 흘러 나왔는데요.

회견이 끝난 뒤 보수 야당은 문 대통령의 몽상과 독선만 확인됐다고 비난했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전 각본은 물론 진행자도 따로 없는 회견이었습니다.

"제 마음대로 지목하겠습니다."

대통령의 눈에 띄기 위해 한복을 입고 일어서서 손을 드는가 하면, 다양한 소품도 동원됐습니다.

"저기, 책 드신 분."

"핸드폰 들고 계신 분이요."

작년보다 무거운 분위기였지만 간간이 웃음도 흘러나왔습니다.

북한의 일부 핵시설 폐기와 미국의 부분적 제재완화를 맞교환하는 방안이 질문에서 언급되자, 문 대통령은 바로 맞장구를 쳤습니다.

"(기자님이) 방안을 다 말씀해주셨고요. 그렇게 저도 설득하고 중재하겠습니다."

청와대 인사를 두고 '친문 색채가 강화됐다'는 평가에는 농담섞인 반론도 내놨습니다.

"다 대통령의 비서들이라 '친문' 아닌 사람이 없는데… 물러난 임종석 실장이 아주 크게 섭섭하지 않을까."

다만 '경제정책을 바꾸지 않겠다는 자신감이 어디서 나오냐'는 다소 공격적인 질문엔 표정이 굳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답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늘 회견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경제와 민생에서 만큼은 이념에서 빠져나오길 희망했지만, 몽상과 독선만 확인됐다"고 비난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결국은 이 경제정책, 끝까지 고치지 않으시겠다 이런 말씀을 하신 거라고 보여서, 불통도 너무 불통이다…"

바른미래당도 "대통령이 셀프 용비어천가만 불렀다"고 비난했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선거제도 개혁 의지가 보이지 않은 점이 아쉽다고 평가했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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