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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새 4번 방중…"北-中 더 공고해졌다"

9개월 새 4번 방중…"北-中 더 공고해졌다"
입력 2019-01-10 20:20 | 수정 2019-01-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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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평양으로 돌아간 이후 북한과 중국 매체가 이번 회담 결과를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 입장을 다시 확인했고, 시진핑 주석은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먼저, 이호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주석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고, 중국 어린이들의 열렬한 환영에 손을 들어 화답합니다.

    김 위원장의 생일인 지난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행사 모습입니다.

    9개월 남짓한 사이 네번째 이뤄진 방중.

    북한은 두 나라 친선 단결 역사에 특기할 사변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조선중앙TV(오늘)]
    "불패의 친선관계로 승화 발전된 조중(북중) 두 나라 사이의 훌륭하고 위대한 단결을 다시금 만천하에 과시했습니다."

    비핵화 문제가 주요 의제였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다시 확인한 김 위원장은 북미협상 교착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협상 과정에서 조성된 난관과 우려, 해결 전망을 얘기했고, 시 주석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조선중앙TV]
    "(시진핑 주석은) 조선 측이 주장하는 원칙적인 문제들은 응당한 요구이며, 조선 측의 합리적인 관심사항이 마땅히 해결돼야 한다는 데 대하여 전적으로 동감하며…"

    북한의 비핵화 계획에 대한 미국의 보상 조치, 다시 말해 체제 보장과 제재 완화 같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쟁점이 될 문제에 대해 사전 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시 주석은 북한의 믿음직한 후방이며 동지로서 건설적인 역할을 약속했으며, 김 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수락하고, 계획을 통보했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습니다.

    MBC뉴스 이호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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