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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인기 '야구 기록 배워봅시다'

남녀노소 인기 '야구 기록 배워봅시다'
입력 2019-01-11 20:43 | 수정 2019-01-1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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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야구를 기록의 스포츠라고들 하죠.

    프로야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공식 기록법을 직접 배우는 팬들도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KBO 기록강습회 현장을 김태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플레이오프에서 박병호가 터뜨린 거짓말같은 동점 홈런.

    그리고 한국시리즈를 마무리한 김광현의 삼진까지.

    그라운드 위의 모든 순간이 기록지 한 칸 안에 담겨지는 야구.

    그래서 '기록의 스포츠'라 부릅니다.

    프로야구 인기가 높아지면서 올해 기록 강습회 접수는 30분 만에 마감되기도 했습니다.

    [정하영]
    "10시부터 대기를 하고 있었는데, 수강신청 페이지가 6분에 열려가지고 계속 들어갔는데 안되는 거예요. 그래서 되게 힘들게 했어요, 저는."

    참가자도 초등학생부터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다양합니다.

    [이유민/최연소 참가자]
    "이제 2019년도에 (초등학교) 6학년 돼요. 어려울 것 같기도 한데 재밌을 것 같기도 해요."

    굳이 왜 야구 기록을 배우고 싶을까요?

    [정하영]
    "스포츠 마케팅 쪽에서 일을 하고 싶어하는 대학생이어서 좀 더 전문적으로 야구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조현우]
    "전력분석원이 제가 제일 하고 싶은 꿈이고요. 그 이외에도 야구 관련된 통계 분석가…"

    저도 함께 배워봤습니다.

    선의 개수로 단타, 2루타, 홈런을 표시하고 타자와 주자로 나선 결과를 더하면 마무리.

    처음엔 복잡해 보였지만 알수록 새로운 묘미가 느껴집니다.

    전문가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야구 기록.

    프로야구를 즐기는 새로운 매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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