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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따뜻해지자 또 '미세먼지'…비상저감조치 발령

날 따뜻해지자 또 '미세먼지'…비상저감조치 발령
입력 2019-01-12 20:02 | 수정 2019-01-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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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주말 날씨는 따뜻했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야외활동을 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전북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고 올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일 수도권에서 시행됩니다.

    첫 소식 손병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평년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주말이지만, 종일 미세먼지에 답답한 하루였습니다.

    [이현석]
    "(저도) 목도 좋지는 않지만, 걱정되는 게 애기가 제일 걱정이 돼요."

    현재 서울과 경기, 충청, 전북 지역에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경기도 양주에선 오전 11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기준보다 5배 이상 높은 182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대기 정체로 인해 고농도 미세먼지는 내일도 지속돼 경기남부와 세종, 충북은 초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나머지 중부 대부분 지역과 호남, 경북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수도권에선 내일 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화력발전 14기의 출력을 80%로 제한하고, 대기배출 사업장은 단축 운영, 건설현장도 공사시간을 줄일 예정입니다.

    서울시 등 지자체는 청소차 7백8십여대를 투입해 도로를 청소하고, 지하철 역사 등은 물청소할 계획입니다.

    터미널과 차고지 등에선 배출가스와 공회전 단속도 실시합니다.

    하지만 휴일인 점을 고려해,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서울지역의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은 시행하지 않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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