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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피겨여왕 "오늘은 내가 1위"

차세대 피겨여왕 "오늘은 내가 1위"
입력 2019-01-12 20:37 | 수정 2019-01-1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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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연아 선수 이후 한국 여자 피겨를 이끌어갈 기대주 3인방이죠.

    임은수, 유영, 김예림 선수가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쳤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년 동안 서로 굵직한 기록을 작성하며 성장을 거듭해온 '연아 키즈 삼총사'.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첫 날 1위는 공교롭게도 시니어 연령이 되지 않는 막내 유영입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 트리플 토루프 컴비네이션을 깔끔하게 성공하더니, 이어진 트리플 플립도 완벽했습니다.

    '사랑의 탱고' 선율에 맞춰 '클린 연기'를 펼치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67.68점을 받아 당당히 선두에 올랐습니다.

    [유영/과천중]
    "(이번 시즌에) 제대로 쇼트 프로그램 클린한 적이 없어서… 클린한 기분이 너무 좋아서 두 손을 올린 것 같아요."

    세계 선수권 출전이 가능한 선수 중에는 임은수가 가장 앞섰습니다.

    첫 점프 착지에서 얼음에 날이 걸리는 바람에 감점을 당했지만, 풍부한 표현력을 앞세워 유영을 0.54점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김예림은 작은 실수가 이어지며 4위.

    하지만, 점수 차가 크지 않아 최종 결과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임은수/한강중]
    "(유영은) 저보다 한살 동생인데도… 계속해서 고난도 점프를 시도하고 있는데 그런 도전적인 면에서 높게 생각하고 있어요."

    세 선수는 내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최종 승부를 가립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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