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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항에 도로 마비…유럽 이어 미국도 '눈폭풍'

결항에 도로 마비…유럽 이어 미국도 '눈폭풍'
입력 2019-01-13 20:33 | 수정 2019-01-1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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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럽과 미국에 최악의 폭설과 눈폭풍이 닥쳤습니다.

    특히 미국은 연방정부 업무중단이 장기화되고 있는데, 눈폭풍까지 겹치면서 주요 도시의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눈폭풍을 견디지 못한 나무들이 도로 위에 부러져버렸습니다.

    뿌리째 뽑힌 나무도 있습니다.

    거대한 눈폭풍이 미국 중부 캔자스주와 미주리 주 등을 강타했습니다.

    주요 도로가 마비되면서 교통사고가 8백건 넘게 발생해 5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습니다.

    31센티미터의 눈이 내린 세인트루이스 국제공항을 비롯해 중서부 지역 공항에서는 항공편 수백편이 결항됐습니다.

    미주리주에서는 6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눈폭풍은 동부연안으로 이동하면서 워싱턴DC와 버지니아 등에는 눈폭풍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북부 버지니아엔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워싱턴DC도 최고 25센티미터의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환경미화원]
    "(도로에)소금을 뿌리고 있어요. 사람들이 미끄러져 넘어지지 않고 오늘 밤을 무사히 보내야죠."

    유럽도 폭설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스위스에서는 산사태가 호텔 내부까지 들이닥쳐 3명이 다쳤고, 독일에서는 지붕의 눈을 치우기 위해 군대까지 동원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최근 열흘동안 폭설로 인해 2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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