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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물에 꿈을 싣고 '정신이 번쩍 드네'

얼음물에 꿈을 싣고 '정신이 번쩍 드네'
입력 2019-01-15 20:45 | 수정 2019-01-1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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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레슬링대표팀이 올해 첫 훈련을 앞두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속리산 훈련 현장에 손장훈 기자가 함께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가파른 경사를 쉼없이 뛰어 오릅니다.

    그것도 모자라 서로를 짊어지고 또 뜁니다.

    숨은 턱밑까지 차오르고, 영하의 날씨에도 땀은 쉴새없이 흐릅니다.

    해발 천미터가 넘는 산 꼭대기까지 7킬로미터를 1시간 반에 주파했습니다.

    목표는 하나.

    지난 리우올림픽 노골드의 불명예를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회복하는 겁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 금메달! 금메달!"

    마지막 남은 오늘 훈련의 하이라이트.

    박장순 감독이 계곡 얼음물에 몸을 던집니다.

    선수들도 얼음물 속에서 저마다의 새해 각오를 다졌습니다.

    [김현우/레슬링 국가대표]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더 힘든 훈련이 많기 때문에 이정도는 강한 정신력으로 이겨내고,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면 하늘에서 멋진 메달을 내려줄거라고 생각합니다."

    [황정원/레슬링 국가대표]
    "새해 첫 단체 훈련이기도 하고, 결의를 다지는 의미에서 항상 해왔거든요. 억지로 한다기보다는 스스로 다짐한다는 의미에서…"

    정신이 번쩍 드는 훈련으로 각오를 새롭게 다진 레슬링 대표팀.

    도쿄올림픽에서 8년만의 금메달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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