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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예산 7억' 의혹 제기…"손혜원과 무관"

'쪽지 예산 7억' 의혹 제기…"손혜원과 무관"
입력 2019-01-18 20:13 | 수정 2019-01-1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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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유한국당이 손혜원 의원에 대해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전남 목포 지역에 정부 안에는 없는 쪽지 예산을 몰래 밀어넣어서 관광 사업 예산을 따냈다는 건데요.

    목포가 지역구인 박지원 의원은"그건 손 의원과 무관하다"고 했고 손 의원도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은 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관련 의혹을 '손혜원 랜드 게이트'라고 이름짓고 파상공세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며 청와대까지 겨냥했습니다.

    한국당 송언석 의원은 목포 근대문화자원활용 관광자원화 사업에 쪽지예산으로 7억원이 반영됐다며 손혜원 의원의 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송언석/자유한국당 의원]
    "국회의원이라는 직위를 이용해서 전형적인 부동산 투기와 관련된 예산을 쪽지 예산으로 밀어 넣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사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목포가 지역구인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바로 반박에 나섰습니다.

    "해당 사업은 목포시 건의를 받아 2017년 말 예산 국회에서 반영한 사업"이라며, "손 의원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손혜원 의원도 "한국당 송언석 의원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 이라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 수사를 요청하라는 박지원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는 관련 건설사, SBS 취재진과 함께 검찰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손혜원/더불어민주당 의원]
    "목포 관련해서 0.0001%라도 제가 숨기는게 있다든지 감춰진 제 욕심이 있었다든지 하면 이렇게 못 나서죠. 이건 아주 악랄한 인격말살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손혜원 의원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해 검찰 수사가 시작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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