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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규 지원 중단?' 내용 없는 '긴급회의'

'전명규 지원 중단?' 내용 없는 '긴급회의'
입력 2019-01-18 20:42 | 수정 2019-01-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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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빙상계 비리 의혹과 관련해 한국체육대학교가 쇄신안을 발표했는데 보여주기식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체대는 오늘 긴급교수회의를 열고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전명규 교수의 연구년 지원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직무정지나 직위해제 징계는 논의조차 되지 않았고, 전명규 교수를 포함해 100명이 넘는 교수 중 절반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피해학생과 전 교수를 격리조치 하겠다면서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조재범씨가 옥중 서신을 통해 공개한 전 교수의 각종 빙상계 비리 의혹 역시 재판에 넘겨지기 전까지는 징계하기 어렵다고 밝혀 사실상 쇄신안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김동민/한체대 교학처장]
    "(조사) 결과가 현재까지는 아직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고 피해자 진술과 다른 부분이 있고 나중에 결과가 나오면 거기에 대해 엄격하게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대한유도회는 신유용 씨가 폭로한 성폭행 피해와 관련해, 사흘 전 비공개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가해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코치 손 모씨를 영구 제명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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