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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엮은 비난 계속…박지원 "억울할 것" 유턴

'최순실' 엮은 비난 계속…박지원 "억울할 것" 유턴
입력 2019-01-24 20:23 | 수정 2019-01-2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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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유한국당이 '배지를 단 최순실'이란 비난과 함께 손혜원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반면, 손 의원은 시민의 성원으로 후원금 한도가 며칠 만에 다 찼다면서 감사의 뜻을 밝혔고, 손 의원을 비난하던 박지원 의원은 손 의원도 억울한 면이 있다면서 다시 입장을 바꿨습니다.

    박영회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은 손혜원 의원을 검찰에 고발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부동산 투기뿐 아니라,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국립중앙박물관 인사청탁 등 모든 의혹을 수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만희/자유한국당 의원]
    "배지 단 최순실이란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그분의 행태를 보면 과연 공직, 공익에 대한 개념이 있는지 없는지도 의심스러운 상황입니다."

    손혜원 의원은 SNS를 통해 반격을 계속했습니다.

    특히 "만여명의 국민이 나흘만에 1년 후원금 한도 1억 5천만원을 채워줬다"며,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싸우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울게 만든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손 의원 편을 들다 반대로 돌아섰던 박지원 의원은 다시 태도를 바꿨습니다.

    "목포는 옛날 도시여서, 건물 한 채도 지번이 3-4개일 수 있다"면서, 이런식으로 부동산 수가 늘어나 투기처럼 비춰진 점은,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손 의원을 감쌌습니다.

    [박지원/민주평화당 의원(TBS라디오)]
    "(부동산 수가) 과장된 것도 있고 억울한 것도 있지만, 저는 아무튼 떨고 있고…"

    "손혜원 의원에게 목포는 호구였다"고 말했던 한국당 정용기 의원에 대한 비판도 계속됐습니다.

    [윤소하/정의당 원내대표(목포 출신)]
    "목포를 조롱하면서까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만 챙기겠다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목포시 의회도 기자회견을 열고 정용기 의원은 목포 시민 앞에 정중히 사과하고 발언을 취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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