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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아기 독수리 '감독님 저 좀 봐주세요'

열정의 아기 독수리 '감독님 저 좀 봐주세요'
입력 2019-01-24 20:46 | 수정 2019-01-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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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작년 프로야구 돌풍의 팀 한화가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체질 개선을 선언했는데요.

    일찌감치 돌입한 신인 육성 프로젝트의 현장을 이명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한화의 서산 2군 훈련장.

    스프링캠프 시작을 1주일 앞두고 한용덕 감독이 신인 점검에 한창입니다.

    "요즘 포수들은 다 머리띠 하는 추센가?"

    "어떻게 불렸어, 7키로를… 많이 먹었어?"

    훈련장 구석 구석을 누비는 감독의 시선에 취재진까지 몰려들면서, 눈도장을 받아야 하는 신인들의 어깨에 유난히 힘이 들어갑니다.

    [이양기/코치]
    "시환아, 가볍게 쳐. 카메라 있다고 세게 치지 말고."

    지난 해 한화의 돌풍은 기대 이상이었지만 불펜과 베테랑에 의존했던 건 아쉬웠습니다.

    꾸준한 강팀이 되기 위한 선택은 체질 개선.

    1차 지명 변우혁과 노시환, 유장혁 등 유망한 신인들을 대거 선발해 일찌감치 육성중입니다.

    [한용덕/한화 감독]
    "(우리는) 리빌딩을 해야 되는 팀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봐줘야 그 선수들의 앞으로 쓰임새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할 수 있습니다.)"

    스프링캠프에도 최대한 많은 신인을 데려갈 계획입니다.

    [변우혁/한화 1차 지명]
    "(제2의 김태균이라고) 다들 그렇게 불러주시는데 선배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시환/한화 2차 1라운드 지명]
    "정근우 선배님이 그라운드에서 야구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고, 근성 있게 하는 걸 정말 닮고 싶고."

    "단발성이 아닌, 정말 오랜 시간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는… 그런 쪽으로 포커스를 맞춰서 준비를 시키겠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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