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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준희

서른 살 특급 신인 하재훈…'내 꿈은 최고 마무리'

서른 살 특급 신인 하재훈…'내 꿈은 최고 마무리'
입력 2019-01-24 20:48 | 수정 2019-01-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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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SK에 올 시즌 비밀병기가 추가됐습니다.

    해외파 투수 하재훈 선수인데요, 미리 살짝 만나보시죠.

    ◀ 리포트 ▶

    앞으로 쭉쭉~ 몸 풀어주고요.

    덤벨 운동에 턱걸이로 파워 업!

    올해 SK 마운드의 기대주 하재훈입니다.

    [하재훈/SK 와이번스]
    "할 때 좀 '빡시게' 하는 스타일이에요. 일주일에 원래는 두세 번 쉬어야 되는데 한 번 정도 쉬고…"

    그런데 이 선수, 사연이 좀 있죠.

    2008년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 계약.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친 유망주였는데, 2015년에 투수로 전향, 일본 리그로 건너가서 다시 타자, 이번에 SK에서는 또 투수를 하게 됐어요.

    헷갈리죠?

    [하재훈/SK 와이번스]
    "(야구를) 좀 재밌게 한거 같아요 타자들이 어떤 경우에 어떤 습성이 나오나 훤히 보이죠. 이 공을 던지면 되겠다 이런 감은 솔직히 와요."

    자, 마무리 캠프때 공 보시죠.

    소리 묵직하죠?

    시속 150km 정도 나왔는데요,

    파이어볼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하재훈/SK 와이번스]
    "직구가 남들보다는 괜찮을 것 같고 힘이 실리는 느낌도 제 자신이 드니까요. 빠른 구종의 변화구가 괜찮을 것 같아요."

    목표도 패기갑, 세이브왕입니다.

    [하재훈/SK 와이번스]
    "마무리(투수)를 해야죠. 세이브왕은 내년, 내후년도 있으니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와 일본을 거쳐 다시 서른살 신인.

    마이너 한솥밥을 먹었던 이학주, 이대은 선수와 맞대결도 개봉박두!

    기대하겠습니다.

    [하재훈/SK 와이번스]
    "고등학교때는 제가 이겼거든요."
    "올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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