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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은 당연 그러나 흔들리지 않겠다"

"비판은 당연 그러나 흔들리지 않겠다"
입력 2019-01-28 20:48 | 수정 2019-01-2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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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축구대표팀이 오늘 오후 귀국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축구팬들의 비판은 당연하지만 흔들리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진한 경기력과 15년 만의 8강 탈락.

    마중 나온 팬들의 환호와 달리 대표팀의 발걸음은 무거웠습니다.

    우승컵 대신 쉽지 않은 숙제를 가득 안고 돌아왔습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저희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찾아와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죄송하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우선 과제는 대표팀의 세대교체.

    특히 은퇴 의사를 밝힌 기성용과 구자철 등 핵심 포지션의 공백이 생각보다 커 보입니다.

    그러면서 벌써부터 이강인.정우영.백승호 등 유럽 '빅리그'유망주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앞으로 어떤 선수들이 들어올지, 많은 경기들을 보고 많은 선수들을 관찰해서 다음 목표를 위해 준비하겠습니다."

    부임 이후 12경기에서 1패.

    벤투에 대한 신뢰를 거두기엔 아직 이릅니다.

    다만 선수 기용이나 전술에 다양한 옵션이 필요하다는 비판은 귀담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어느 나라든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 감독이 비판받을 수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준비한 대로 팀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3월 A매치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두달.

    벤투 감독이 숙제를 풀어내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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