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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사상 빠졌던 사람들 靑 장악"…색깔론 공세

"주체사상 빠졌던 사람들 靑 장악"…색깔론 공세
입력 2019-01-29 20:26 | 수정 2019-01-2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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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주체사상에 빠졌던 사람들이 청와대를 장악하고 있다면서 색깔론을 앞세워 정부를 공격했는데, 유권자인 당원들이 강한 보수성향이라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황교안! 당대표!"

    지지자들의 연호속에 연단에 오른 황교안 전 총리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리겠다며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모든 고통의 뿌리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이라며, 색깔론을 앞세워 정부를 공격했습니다.

    [황교안/전 국무총리]
    "80년대 주체사상에 빠졌던 사람들이 청와대와 정부, 국회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입당식 때는 '국민통합'에 방점을 찍었지만, 오늘은 선명성을 강조했습니다.

    공안검사 출신인 자신의 정치노선을 분명하게 밝혀서 강한 보수성향인 책임당원들의 표를 얻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이른바 '태극기 부대'까지 "귀한 분들"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태극기 세력이라고 하는 그분들도 그동안 정말 우리나라를 지금 여기에 이르도록 헌신하고 봉사하신 귀한 분들입니다."

    출마선언 직후 한국당 선관위는 논란이 된 황 전 총리의 출마 자격에 대해 문제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놨습니다.

    [박관용/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장]
    "만장일치로 결정된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의안입니다. 더 이상 이 문제의 거론은 없을 것으로 확언합니다."

    황 전 총리에 맞서 내일은 홍준표 전 대표가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여, 황교안, 오세훈, 홍준표 3강 후보의 대선 전초전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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