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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4강 견인 '1군 계약' 초읽기

극적인 4강 견인 '1군 계약' 초읽기
입력 2019-01-30 20:45 | 수정 2019-01-3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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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스페인 국왕컵에서 발렌시아의 이강인 선수가 팀의 기적같은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정식 1군 계약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차전에서 1-0으로 패했던 발렌시아.

    오늘도 후반 45분까지 1-1에 그치며 탈락이 유력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해결사는 교체투입된 이강인이었습니다.

    정확한 크로스로 수비벽을 뚫고 골 찬스를 만들어 1.2차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더니.

    1분 뒤엔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찔러넣으며 극적으로 팀을 국왕컵 4강에 올려놓았습니다.

    믿기지 않는 승리에 열광한 팬들이 경기장으로 몰려들자 선수들은 두번의 극장골에 모두 기여한 이강인을 불러내 승리의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이강인의 발에서 역전극이 시작됐다'는 지역 언론들의 호평 속에 발렌시아 구단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등 명문 구단들의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타구단과의 협상이 가능한 바이아웃 금액을 기존보다 4배 많은, 우리 돈 1,020억원까지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르면 내일 이강인의 1군 정식 계약이 이뤄질 것이며 등번호는 16번이 될 거라고 전했습니다.

    이제 겨우 만 17살.

    이강인은 제대로 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쏟아지는 관심은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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