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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 세력의 보복 판결…대선 불복 단호 대처"

"적폐 세력의 보복 판결…대선 불복 단호 대처"
입력 2019-01-31 20:02 | 수정 2019-01-3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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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실형선고와 법정구속을 둘러싸고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여야의 공방도 수위와 강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여당부터 보겠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이번 판결을 '사법농단 세력의 보복'으로 규정하고, 사법개혁으로 맞서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정권의 정당성까지 거론해가며 대선 불복으로 이어가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은 이번 판결은 재판이 아니라 보복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법과 양심에 따라야 할 판결이 보신과 보복의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김경수 지사에게 유리한 증거는 모두 무시되고 무엇보다 현직 도지사를 법정구속까지 한 것은 양승태 적폐사단의 보복이 아니고선 설명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이에따라 민주당은 사법농단세력 및 적폐청산 위원회를 구성해 판결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잘못된 사법부의 결정, 그것은 바로잡을 것이고요, 사법부의 잘못된 세력은 저희가 단호하게 싸워서 우리가 사법부 개혁을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또 이번 판결을 빌미로 대선 결과를 부정하려는 시도에 대해선 단호히 맞서겠다며 대선 정당성을 문제삼은 자유한국당을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의 초강경 대응은 여기서 밀리면 사법개혁이 좌초되는 건 물론 대선의 정당성까지 훼손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자칫하다가는 국민의 염원으로 만들어낸 탄핵과 대선 결과를 부정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 구치소에 수감된 김경수 지사는 면회온 민주당 의원들을 만나 "이른 시간 안에 판결을 바로잡고 도정에 복귀해, 서부경남 KTX 사업을 추진하고 경남 경제를 부활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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